자동매매 봇 24시간 구동 — 틱 6,214,102건, DB 1.8GB가 말해주는 운영 비용
봇이 24시간 무인으로 돌기 위해 실제로 쌓인 데이터 규모를 집계했습니다. 틱 6,214,102건, 캔들 99,890건, 매크로 스냅샷 17,279건, DB 1.8GB. 이 숫자들이 곧 VPS·저장소 등 운영 비용의 근거입니다.
자동매매를 “코드 짜서 돌리면 끝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실제로는 24시간 데이터를 받아 저장하고, 지표를 계산하고, 서버가 죽지 않게 지키는 일이 훨씬 큽니다. 그 규모를 봇 DB의 실제 숫자로 뜯어봤습니다(2026-05-28 ~ 2026-07-27, 모든 수치는 코드로 계산 — 방법론).
24시간이 쌓아놓은 데이터
| 항목 | 규모 |
|---|---|
| 틱(체결/호가) 데이터 | 6,214,102 건 |
| └ 하루 평균 | 약 776,763 건/일 |
| 캔들(봉) 데이터 | 99,890 건 (105종목) |
| └ 인터벌별 | 1m봉 61,953, 5m봉 19,570, 1d봉 14,114, 15m봉 4,253 |
| 매크로 스냅샷(VIX·공포탐욕 등) | 17,279 건 (약 283건/일) |
| 전략 신호 | 56,063 건 |
| DB 파일 용량 | 1.8 GB |
핵심은 틱 6,214,102건입니다. 시세를 실시간으로 받는 순간, 하루에 수십만 건씩 쌓입니다 (이 봇은 약 776,763건/일). 며칠만 돌려도 DB가 1.8GB를 넘습니다 — 개인 PC에서 가볍게 열던 sqlite 파일이 금세 ‘데이터 인프라’가 됩니다.
무인 운영에 실제로 드는 것
이 숫자들을 24시간 유지하려면 최소한 다음이 필요합니다.
- 서버(VPS): 장이 열려 있는 동안 끊기지 않아야 함. 집 PC로도 되지만, 정전·재부팅·인터넷 끊김이 곧 데이터 구멍이 됩니다. 매크로 스냅샷이 하루 약 283건 찍힌다는 건, 스케줄러가 몇 분 간격으로 쉬지 않고 돈다는 뜻입니다.
- 데이터 파이프라인: 틱 776,763건/일을 받아 캔들로 집계하는 배치가 계속 돌아야 합니다.
- 저장소: DB가 1.8GB를 넘어가면 백업·정리·인덱스 관리가 실제 작업이 됩니다.
가동 규모 자체는 연구 0003에서 본 신호 56,063건이 증언합니다 — 이만큼의 신호를 만들려면 그 아래에서 시세가 쉬지 않고 흘러야 합니다.
정직한 캐비엇 — 규모 ≠ 성과
오해를 막기 위해: 데이터가 많다는 게 매매를 잘한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. 틱 6,214,102건을 쌓아도, 실제 채점 결과는 연구 0006에서 봤듯 아직 ‘우위 가설’ 단계입니다. 이 글은 성과가 아니라 운영의 물리적 규모를 다룹니다 — 자동매매를 낭만적으로만 보는 시각을 교정하기 위해서입니다.
무엇을 배웠나
- 자동매매의 숨은 90%는 전략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·저장·가동 유지다. 틱 6,214,102건이 그 증거다.
- “집에서 파이썬으로 돌린다”는 순식간에 “1.8GB DB를 24시간 관리한다”가 된다.
- 그래서 성과를 논하기 전에, 운영 규모부터 정직하게 공개한다. 이런 인프라 얘기는 도구 페이지의 실전 준비물과도 이어집니다.
다음 연구 예고: 가동 시간 대비 실제 매매가 일어난 비율(가동률 vs 체결률)을 계산해, ‘쉬지 않는 봇’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방아쇠를 당기는지 정량화합니다.